▲ 사진출처 <기아타이거즈, 두산베어스 공식홈페이지 선수프로필>
2017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헥터와 니퍼트가 선발투수로 맞붙게 됐다.

양 팀 감독은 25일 전남대학교 용지관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기아타이거즈는 헥터 노에시를 선발투수로 제시했고 두산베어스는 더스틴 니퍼트를 제시했다.

기아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 선수도 훌륭한 선수지만 헥터 노에시 선수를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며 “그냥 키 순으로 뽑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초 이번 시즌 나란히 20승을 거둔 양현종과 헥터 사이에 누가 1선발로 등판할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양현종은 2선발로 등판을 미루게 됐다.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예상대로 니퍼트를 선발로 낙점했다. 김 감독은 “로테이션으로 보나 컨디션으로 보나 당연히 니퍼트가 나가는 게 맞다고 봤다”고 밝혔다.

기아타이거즈 헥터 선수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20승 5패 3.48의 자책점을 기록했다.

201과 2/3이닝 동안 피안타 221개, 자책점 78점을 허용했다.

두산베어스 니퍼트 선수는 30번 등판해 14승 8패, 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179와 2/3이닝 동안 안타 175개를 맞고 81점을 내줬다.

한편 올 시즌 기아와 두산이 맞붙은 경기에선 헥터가 상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니퍼트는 4경기 20이닝 동안 29피안타 자책점 20을 기록하며 1승 3패 9.00로 부진했다.

반면 헥터는 5경기에 나와 3승 1패, 31이닝 41피안타 14자책으로 방어율 4.06을 기록했다.

2017 KBO 한국시리즈 기아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1차전 경기는 25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다.

해당 경기는 MBC를 통해 중계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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