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고교생활의 마지막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이 남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1, 2학년 학생들의 경우에도 방학의 의미는 날달라서, 학기중에 할 수 없었던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첨단고등학교 김모 양을 통해 고등학생의 겨울 방학 계획을 들어본다.

- 이번 겨울방학이 고교생활에 있어서 마지막 방학이 될 텐데 어떤 기분이 드세요?
△ 저는 사실 내년이면 18학번인 신입생이 되기 때문에 또 다른 방학이 기다리고 있어서 당장 취업하는 친구들보단 아쉬움이 적긴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마지막 방학인 만큼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요!

- 그럼 그런 방학을 보내기 위해서 세워놓은 계획이 있으신가요?
△ 네. 제가 대학교에 애완동물관리학과로 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와 관련된 경험을 해 보고 싶어서 책 사서 공부도 하고 애완동물도 입양하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 어떤 동물을 키우실 건가요?
△ ‘웰시코기’라는 강아지를 입양 예정 중에 있습니다.

- 혹시 다른 계획도 있으신가요?
△ 그리고 친구들과 부산여행을 갈 것 같아요.

- 그럼 부산여행의 일정을 간단히 설명해주시겠어요?
△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세워 두진 않았지만 꼭 가보고 싶은 곳과 하고 싶은 것들은 정해놨어요. 먼저 꼭 가보고 싶은 곳은 부평의 ‘깡통야시장’이라는 곳이에요. 그곳에 가서 구경도 하고 군것질도 많이 하려구요. 그리고 부산하면 여름바다지만 저는 겨울에 바다를 가본 적이 없어서 꼭 바다에 가서 불꽃놀이를 해보고 싶어요.
손예음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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