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협력단 현지서 의료 봉사

▲ 네팔 광주진료소 개소 1주년을 맞아 광주국제협력단이 현지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개소 1주년을 축하하는 촛불 점화<위>, 현지에서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는 청연한방병원 의료팀<아래>. 광주국제협력단 제공.
지난해 12월 개소한 네팔 광주진료소가 1주년을 맞았다. 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최동석·Organization for Gwangju International Cooperation·OGIC)은 이를 계기로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4일 광주국제협력단에 따르면, 봉사팀은 현지시간 지난 1일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국내선 비행기와 버스를 이용해 17시간여 만에 네팔 파르밧현(Parbat District) 디무와(Dimuwa) 마을에 도착해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OGIC 봉사팀에는 최동석 이사장(청연홀딩스 대표)를 비롯해 홍경표(광주시의사회 회장), 박석인(첨단미르치과 원장), 전성현(아이퍼스트아동병원 원장), 정필선·강정훈·조형준(청연한방병원 원장), 김영덕(송정안과 원장), 신삼식(맑은피부과 원장), 유재신(광주시약사회 전 회장) 등이 참여해 300여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청연한방병원은 한방 침치료와 더불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통증주사치료를 함께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광주구호팀의 일원이었던 광주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일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OGIC 봉사팀은 광주시약사회, 씨와이, 청연한방병원, 씨젠의료재단의 후원을 받아 의료장비 및 의약품을기증했다.

최동석 OGIC 이사장은 “지난 2016년 12월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한 광주진료소에서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의술을 펼치는 모습에 광주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대한민국, 네팔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봉사팀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뒤 6일 귀국할 예정이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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