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여고 박기만·송우초 송명희?신암초 이희정
“과학동아리 활동과 교육나눔 활동 등 과학교육 활성화”

‘교사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2017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광주시교육청 관내 교사 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대성여자고등학교 박기만 교사(고등학교 과학교육부문), 송우초등학교 송명희 교사(초등학교 과학교육 부문), 신암초등학교 이희정 교사(과학문화 부문)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오전 10시5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2017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했다.

17개 시?도교육청과 학회, 관련기관으로부터 후보자 접수를 받아 분과심사, 공적 공개검증,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에서 총 40명으로 초등교사가 18명, 중학교 교사 6명, 고등학교 교사가 16명이 선정됐다.

박기만 교사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교과연구회 활동과 청소년과학탐구토론대회, 과학동아리 발표대회, 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 청소년 연구체험프로그램 대회, 전국항공우주과학 경진대회를 포함한 다수의 과학대회에서 학생들을 입상시키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 왔다.

한국연구재단 주관 금요일에 과학터치 도입강연교사, 기초과학 활성화 및 과학소외계층 과학체험봉사활동, YSC(Youth Science Club, 청소년과학탐구반) 광주지역 사무국장으로 초중고 대상 지역과학캠프를 매년 개최하는 등 교육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 과학교육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희정 교사는 광주과학문화협회 회원으로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 교육과학연구원 ‘금요일의 과학터치’, YSC 과학전문캠프 운영 등에 참여해 왔다. 2012년부터 소외지역에 있는 학교와 보육원에서 과학봉사활동도 펼쳐왔다.

송명희 교사는 2017 국제 STEAM심포지엄에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광주스팀교육 교사연구회 책임연구원이자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사연구회 회원이다. 교육과정 연계 기후환경교실과 창의융합방과후교실을 운영했으며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STEAM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들을 발굴?시상한다.

2002년 7월 제10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신설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15회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에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국내와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자 소속 학교엔 지원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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