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분석장비 도입…몸의 균형 붙잡아 척추 교정 효과

▲ 이상영 대표원장.
허리 통증 등 척추 질환은 평상시의 보행 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개개인의 걷는 습관만 잘 분석해도 척추 질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연한방병원(대표원장 이상영)은 이점을 주목했다. 보행분석장비를 도입한 것. 이를 통해 정적 및 동적 보행 상태를 측정, 보행의 이상 유무 판단하고 보행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 분석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모든 인간의 지문이 다르듯이 걸음걸이 또한 모두 다르다. 이에 따라 환자의 보행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깔창을 제작하고 자세 교정을 통해 각종 질환을 분석·치료하는 보행분석장비(Gait Checker)는 한방병원에서 유용한 시스템이다.

청연한방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보행분석장비는 평소 평지를 걷는 것과 같이 센서면을 밟고 지나가면 발의 형태, 모양, 걸음걸이 등을 수치화해 알려준다.

또한 보행분석장비를 통해 바른 보행 능력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보행 길이, 시간, 속도, 각도, 균형, 면적 등 전체적인 보행균형도를 파악해 보행균형능력 결과를 알려준다.

특히 청연한방병원은 보행분석장비 결과에 따라 일대일 맞춤 관리로 환자에게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인솔(깔창)을 제작할 수 있는 카프론 인솔 제작 시스템도 도입했다.

환자가 다양한 자세를 취해 발 변형에 따라 미세한 차이까지 파악해 맞춤형 인솔을 제작하기 때문에 발의 구조적 형태를 보완해준다. 또한 인솔은 몸의 균형이 무너진 후천성 평발, 성장기 청소년의 틀어진 골반, 척추측만증 등 환자의 발의 높이를 맞춰 올바른 자세 교정을 돕는다.

청연한방병원 이상영 대표원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보행분석과 함께 인솔 제작이 한번에 가능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인솔의 경우 재성형이 가능해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보행분석을 통한 인솔 착용과 추나치료를 병행한다면 척추 교정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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