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물품대금 연휴 전 앞당겨 지급
자매마을 농축산물 판매 직거래 장터도

▲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설 맞이 직거래장터 모습.<삼성전자 광주공장 제공>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들이 설을 맞아 협력사와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들은 협력사 물품대금 지급을 설 연휴 전으로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물품대금을 월 4회, 전자계열사들은 월 3~4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의 일시적인 자금부담 해소를 위해 물대를 더 당겨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조기에 지급하는 설 물품대금은 4000억 원 규모다.

한편,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농민들과 함께 ‘설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설맞이 직거래 장터는 농민들에게 소득 증대를 돕는 동시에 임직원들에게는 명절에 필요한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추운 겨울에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8~13일 자매 결연을 맺은 마을에서 생산한 버섯, 사과, 한우, 된장, 꿀, 홍삼액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 캠퍼스에서는 12~13일 용인과 화성지역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사회적 기업 등 41곳이 참여해 사과, 배, 홍삼 등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또 광주 삼성전자 그린시티는 12~14일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협력마을과 함께 연합 장터를 마련해 굴비, 꿀, 김 부각, 치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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