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9개 지자체 참여

광주시, 대구시 및 담양, 순창, 남원,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등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9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갖는다.

광주시는 20일 대구시청에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 현안문제 논의를 위한 ‘제2차 실무자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차 실무자협의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자체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실시(3억 원)하는 것을 계기로 경유지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서는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와 3월9일로 예정된 9개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한다.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광주~대구간 191.6㎞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6조3087억 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대구를 1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어 “호남 동부지역과 영남 서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동서간 인적·물적교류 활성화, 지역간 연대 강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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