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비상벨 625개 설치…위급 상황시 위치 전송

광주신세계가 주차장 모든 구역에 625개의 비상벨을 설치했다. 위급 상황시 고객 안전을 위한 방범시설로 최근엔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이로써 2015년 설치 완료한 비상벨 20개를 포함하여, 백화점 및 이마트 지상/지하 주차장 모든 구역에 비상벨 설치가 완료됐다.

21일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에 따르면, 고객 안전 관리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주차장 내 비상벨 625개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쇼핑 1번점 ‘명성’에 걸맞은 방범 시설물 강화 조치로, 광주·전남권 주차장 보유 사업자 중 가장 많은 비상벨 수”라면서 “주차장 내 모든 기둥에 비상벨 설치로 주차장에서 발생 가능한 돌발 상황에 완벽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시 고객이 누르게 되면 보안실 내 비상벨이 울리며 상황 발생 위치가 표시된다. 동시에 해당 구역의 주차장 현장근무자의 휴대용 수신기에도 전송돼 최단시간내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비상벨 설치와 더불어 광주신세계는 총무·안전·주차·보안·기술팀이 함께 주차장 돌발 상황에 대비해 주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상황 발생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여 주차장 출입구 차단, 긴급 신고, 고객 대피, 대화 유도 등의 역할 분담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광주신세계는 여성 운전자 증가에 따른 안전 서비스를 위해 백화점 주차장뿐만 아니라 이마트 지하주차장(B2F)에도 여성전용 주차장을 확대, 운영중이다.

기둥에 여성전용 주차장임을 알리는 표식을 부착하고 주차선 역시 핑크색으로 도색하여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신세계 최민도 대표이사는 “불시에 발생하는 사건사고는 사전 준비태세가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면서 “주차장 내 비상벨 설치는 사건사고 예방 강화 차원으로 현장 근무자를 포함한 다양한 부서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모의 훈련을 통해 비상벨 설치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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