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9월까지 매월 셋째주 진행
진중권·이향준·이도학·고미숙·조송식 이어져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이 진행하는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가 4월~9월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후3시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인문학강좌의 주제는 ‘세상을 보는 눈’. 기존에 겪어보지 못했던 인구감소와 4차 산업혁명은 우리사회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불확실한 현실을 사는 시민들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강좌는 4월 19일(목) 오후 3시이며, 최진석(건명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선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강좌에서는 탁월하고 주체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삶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이야기한다.

최진석(건명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은 노자 철학을 알리는 교육자이며 학자이다. 신안 하의도 출생으로 유년시절을 함평과 광주에서 보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 학·석사,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도가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옌징연구소 방문학자와, 캐나다 토론토대 방문교수를 역임하였다. 최진석 원장은 평소 대중과 소통을 즐기는 편이다. 신인재를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건명원(建明苑)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사유를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월 첫 강좌 이후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이어지는 인문학강좌에는 5월 진중권(동양대 교수, ※5월 강의에 한하여 일정변경, 5월 18일 금), 6월 이향준(호남학연구원 HK연구교수), 7월 이도학(한국전통문화대 교수), 8월 고미숙(고전평론가), 9월 조송식(조선대 교수)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2010년부터 이어져온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는 광주시민이 아시아문화시민으로 거듭나는데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광주시립미술관 홍보에 기여하는 등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안착하였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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