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예산토론방 등 5개소에서 예산참여시민위원 및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2017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에 대한 분야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자치행정 ▲재정경제 ▲문화보건 ▲주민생활 ▲도시교통 등 5개 분과위원회별로 관계 공무원의 예산결산 설명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설명회를 위해 전년도 세입세출 결산내역 및 결산검사 의견서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책자를 만들어 예산참여시민위원 전원에게 배부하였고, 설명회와 토론을 통해 수렴된 의견은 2019년도 예산편성·집행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예산결산 설명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열린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북구의 대표적인 주민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방법 모색으로 더 많은 주민들에게 예산편성 참여기회를 제공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예산의 편성·집행 및 결산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소통행정 모델로 북구가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의 표준모델로 인정받아 지난 2011년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을 의무화하는「지방재정법」개정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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