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고 육상선수권 번외경기…종전기록 1cm 뛰어넘어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26·여수시청) 선수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신기록을 갱신하며 새로운 신기록을 수립했다.

23일 전남체육회에 따르면, 진 선수는 지난 20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번외경기에 참가해 5m67cm을 뛰어넘어 새로운 한국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달 27일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수립했던 자신의 한국기록(5m66cm)을 1개월 만에 1cm 갱신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5m30cm와 5m50cm를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뛰어넘은 진 선수는 바 높이를 종전 한국기록(5m66cm) 보다 1cm 높은 5m67cm로 올린 후 3차 시기에서 기어코 바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진 선수는 “지난달 4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얻었고, 이후 착실히 훈련을 소화해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기록을 갱신할 수 있었다”며 “다음 달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5m75cm 기록과 금메달 획득’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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