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광주점 의류 매장 변신중
추동 상품 교체율 30%~ 60%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여름 더위가 기승이지만 백화점은 벌써부터 가을 준비로 한창이다.

특히 절기상 입추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매장에 진열 중인 상품들을 가을 · 겨울 상품으로 교체하느라 분주한 모양새이다.

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의류매장별 가을·겨울 상품으로의 교체 비율이 30% ~ 60%에 달한다.

실제로 패션 트랜드에 민감한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카디건, 재킷, 셔츠를 중심으로 올해 F/W 신상품들을 앞장서서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여성의류 시스템 매장의 문선희 샵매니져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역대급 더위가 아직도 여전하지만 올해 신상품을 먼저 구매해서 입어보려는 패션에 민감한 고객들 중심으로 가을상품의 매출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고객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각 매장 별 전면에 진열되어 있는 마네킨과 행거 등을 가을상품으로 바꿔 진열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가을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선 3층 모조에스핀 매장에서는 9일부터 15일까지 18년 가을 신상품을 5% + 5%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80만원 이상 구매시 티셔츠와 스카프,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3층 진도모피 매장에서는 ‘미리 준비하는 겨울, 진도모피 고객 초대전’을 1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팔로미노 휘메일 재킷 2,690,000원, 그레이 폭스 콤비 5,400,000원 등 다양한 상품 등이 선보인다.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10일부터 16일까지 ‘레드옥스 사계절 상품전’ 진행되어 셔츠가 59,000원 ~ 79,000원에, 재킷을 109,000원 ~ 15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3층 이벤트홀에서는 ‘리본 사계절 상품전’ 역시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20/40/60/100만원 구매시에 10% 금액할인하는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범 롯데백화점 광주점 여성패션 Floor장은 “이 더위에도 미리 신상품을 만나보고 싶어하는 수요가 꾸준해 가을상품 입고를 서두르는 중”이라며 “과거처럼 백화점이 트렌드를 제안하기 보다는 고객이 미리 계절을 앞서서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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