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815 저지 착용
독립유공자 손자 신흥수 씨 시구

▲ 태극기를 디자인화한 815저지와 815모자. <기아타이거즈 제공>
기아타이거즈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복절인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선 LG트윈스와 홈경기가 있다.

선수들은 이날 특별 제작된 ‘815 저지’를 입고 나설 예정이다.

‘815 저지’는 태극기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TIGERS’ 워드마크 색상을 태극 문양으로 표현하고 배번에 4괘(건곤감리)를 패턴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매에 태극기 패치를 부착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디자인 했다.

‘815 야구 모자’ 역시 T 로고를 태극 문양으로 표현하고, 챙 안쪽에 4괘(건곤감리)를 패턴화했다.

이날 시구는 1919년 전남 장성에서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도했던 독립유공자 신태식 선생의 손자인 신흥수 씨가 한다.

애국가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베이스 손태진 씨가 부를 예정이다.

경기장 3번 출입구 앞에선 어린이 팬을 대상으로 한 태극기 및 태극 T 로고 페이스 페인팅 행사를 연다.

또, 입장객 4000명에게 태극 T로고 핀버튼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선수단이 입는 815저지(9만9000원)와 모자(3만9000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타이거즈숍과 온라인몰(www.tigersshop.kr)에서 판매한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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