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10시 영산강환경청 대강당서
전문가·대학생·학부모 참석 토론회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속가능한 환경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0일 청사 대강당에서 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 환경단체, 대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9일 영산강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광주·전남 환경분야 전공자 취업률이 50%에 불과한 안타까운 현실에서 청년들이 실업난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취업 최전선에서 씨름하고 있는 학생들과 자녀의 취업을 간절히 바라는 학부모가 구직에 대한 각종 고민거리를 질문하면, 각계 전문가가 순차적으로 답변하거나 상호 열띤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금호미쓰이화학, LG화학 등 인사 담당자와 함께 광주전남녹색연합 등 각계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지난 7월10일부터 26일까지 광주5·18교육관과 기아자동차, 금호미쓰이, GS칼텍스 등 21개 산업체가 진행한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e-사람 양성과정’의 수료식도 열린다.

‘e-사람 양성과정’은 관내 대학, 20개 이상의 기업체와 공공기관이 연대하여 청년 실업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최종원 환경청장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고용 지표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지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e-사람 양성과정’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민·관·학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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