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과 함께한 ‘청연의 날’ 수익금 전달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이 만성장폐색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500만 원을 쾌척했다.

28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만성장폐색증 환아 의료비 500만 원을 지원하는 후원금 전달식이 27일 서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 19일 서구청과 함께 개최한 제6회 청연의 날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500만 원을 기부해 마련됐다굙 후원금은 서구청과 아름다운가게 광주운천점을 통해 만성장폐색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대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최동석 청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지난 행사에서 굳은 날씨에도 서구청 및 청연 임직원들이 발 벗고 뛰어준 덕분에 많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기증하고 그 물건을 판매한 돈으로 또다시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동석 청연홀딩스 대표이사는 “적은 돈이지만 만성장폐색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연은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도우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청연 전 직원이 의류, 전자제품, 유아용품, 운동기구, 여행가방 등 가지고 있는 물품을 기부하고 이를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천500여점의 기부 물품이 모아졌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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