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 연극 연습 모습.
광주지역 최초의 장애인극단 ‘그래도’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장애여성의 이성교제와 결혼 그리고 그 아픔과 기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 ‘사랑의 온도’를 무대에 올린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지원하는 이번 연극은 2018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 장애인 문화예술 인력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장애인 극단 ‘그래도’의 ‘사랑의 온도’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연극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전문연극인과 함께 총 30회에 걸친 이론교육·연기훈련·공연연습 등을 진행해왔다.

주최측인 (사)실로암사람들은 “광주 장애인 연극아카데미는 장애당사자들이 비장애인 중심 사회 안에서 느끼는 아픔과 상처를 연극을 통해 치유하며, 문화 창조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통해 그 역량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과정 및 공연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들에게는 예술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62-672-7782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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