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 23∼28일
‘옛 도쿄, 에도의 스타들’전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이하 ACI)은 23일부터 2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로비에서 ‘옛 도쿄, 에도의 스타들: 우키요에 인물화로 보는 에도의 최신 유행’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동북아시아문화학회·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과 공동 개최한다.

 ACI에 따르면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2004년부터 일본 문화예술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우키요에 전시를 순회했으며, 이번 전시에는 40여 점의 작품을 엄선해 우키요에가 지닌 미술적·조형적 가치를 보여주는 동시에 미디어로서의 특징, 회화로서의 가치에도 주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키요에(Ukiyo-e)는 일본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풍속화로서 주로 목판으로 제작해 찍어내는 일본의 독특한 전통회화이다. 여성을 주제로 한 미인화와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배우화(야쿠샤에)가 대표적이며, 당대 일본인들의 생활상과 유행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잡지나 화보집과 유사한 기능을 했다.

 관능적인 여인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던 미인화의 명수 기타가와 우타마로와 가부키 배우를 주요 소재로 삼아 인물의 개성을 한껏 드러냈던 야쿠샤에의 귀재 도슈사이 샤라쿠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우키요에 화가들에 대한 정보도 전달한다.

 이번 전시를 공동개최하는 아시아문화원과 부경대학교 HK+사업단은 연구·조사·출판·전시·학술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며, 이를 수행하기 위해 양 연구소의 연구진과 연구 성과를 적극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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