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드림 자료사진>
광주시교육청이 개발 예정인 중앙공원 부지로 청사 이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청사 이전은 교육청의 숙원사업. 부지 확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대상지 중 한 곳인 중앙공원 1지구에 청사를 새로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은 청사 부지 2만5000㎡, 특수학교 부지 1만5000㎡ 등 4만㎡를 확보가 목표다.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대상지는 모두 5개 공원, 6개 지구 가운데 하나. 이곳의 우선협상 대상자는 광주도시공사다.

시교육청은 광주시에 관련 공문을 보내고, 광주도시공사와 협의해 특수학교와 청사 설립 계획이 사업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청사 이전 희망지 주변 비공원 시설 대상지가 15만㎡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해 7월 광주 도시공사가 소유한 서구 치평동 상무소각장 바로 옆 부지 4만9585㎡(1만5000평)를 구입을 시도했었다 무산된 일이 있다.

시교육청은 부지 매입비와 건축 공사비, 자산취득비 등 청사 이전 소요예산은 총 880억원을 책정했었다.

그러나 당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는 자리에서 청사 이전 대상지의 소유주인 광주도시공사와 어떤 의견도 조율하지 않은 채 ‘신청사 예정부지’로 적시해 논란이 됐다.

한편 지난 1988년 개청한 시교육청 청사는 공간 부족, 주차 민원 등의 문제로 청사 이전을 검토해 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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