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한의진료협력센터 개소
한의약 교육·한의약 진출 정보 수집 계획

▲ 사진 제공=청연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한의진료협력센터를 운영하는 등 중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청연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과대학 내에 한의진료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유수파리에브 바호디르 카라모노비치 보건부 제1차관, 베김쿠로브 우조크보이 쇼임쿠로비치 교육부 차관, 라지즈 노디로비치 투이쳬프 타슈켄트의과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박종하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염용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박종승 청연국제진료센터 센터장, 신애숙 우즈베키스탄 한의진료협력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한의진료협력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8 우즈베키스탄 지역 내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9월 수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운영을 맡게 됐다.

청연한방병원은 우즈베키스탄 한의진료협력센터에서 현지 의과대학생 대상 한의약 교육, 무료 진료 상담, 한의약 진출 정보 수집을 할 계획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진출을 위한 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청연한방병원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우즈베키스탄 한의진료협력센터에서 △비수술척추치료 및 피부·비만 치료법 소개 △청연의 현지 의료인 양성 프로그램 안내 △한약 소재 화장품과 한방산업의 세계화 등을 주제로 ‘제2차 한-카 한의약 학술교류 대회’와 ‘우즈베키스탄 한의진료센터 오픈 기념 한-우 한의약 학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병원장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법률과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면서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한방산업이 중앙아시아 국가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 한의진료협력센터가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연한방병원은 카자흐스탄 내에 10개 지점 개설을 목표로 올해 3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알마티 청연’을 개원했으며 2019년 카자흐스탄 오스케멘에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CIS 국가 진출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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