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월31일까지

▲ 서기문-국공합작.
서기문 작가(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의 23번째 개인전 ‘동행- 일상에서 역사까지’전이 오는 11일부터 2019년년 1월31일까지 소암미술관(양동호 관장) 초대로 열린다.

서기문 작가는 지난해, ‘미술과 시대정신’전을 통해 시련의 시기마다 정의와 민주화의 불씨를 살려 낸 인물들에 주목한 바 있다.

소암미술관에 따르면 지난해 작품이나 이전 미술사 캐릭터 작업들이 대체로 역사적이고 사회적으로 무게가 나가는 인물들에 집중되었다면 이번 ‘동행-일상에서 역사까지’ 전시 작품은, 역사적 인물은 물론 작가 주변 지인들까지 ‘동행’ 작업의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다.
소암미술관은 “그의 인물구성작업이 시대와 역사에서 일상으로까지 확장되면서 스토리와 서사가 있는 그의 작업이 그만큼 흥미롭고 풍부해지고 있는 것으로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작가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시대의 한 측면을 보여주며, 나아가 해외 단체 여행 등 우리 주변 낯익은 일상은 그의 캐릭터 작업인 예술적 가상작업을 통해 전혀 낯선 풍경을 펼쳐 보이면서 예술만이 할 수 있는 상상력과 구성력의 힘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2007년 ‘서기문의 광주정신’전에서는 인물화를 중심으로 ‘광주정신’을 주제화한 바 있고, 이후 그의 인물작업은 역사적 재현을 넘어 현대적 구성작업으로 발전하면서 ‘미술과 사회’ ‘현대미술의 가상폐기와 가상의 구제’ ‘미술과 시대정신’ 등의 전시로 이어져 왔다.
문의 062-671-7711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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