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1억 투입, 비상벨도 930대 추가

▲ 광주 CCTV 통합관제센터.<광주드림 자료사진>
광주시가 ‘안전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CCTV, 비상벨 등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2년까지 161억 원을 들여 CCTV는 2050대, 비상벨은 930대를 확대 설치한다.

어린이보호구역 CCTV는 2019년까지, 도시공원은 2020년까지 100%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국비(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하고 관계기관 및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택지개발조성 및 도시공원 조성 등 사업 허가 시 방범용 CCTV 등 도시안전 인프라를 필수시설로 설치하도록 했다.

또 CCTV 설치방법 개선, 한전주 등 공공자원 활용, 통신회선 공동 활용 등 구축공법 개선 등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해 설치장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CCTV가 설치되는 장소는 광주시, 광주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범죄발생지역, 빈집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공정하게 선정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2013년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후 CCTV 증설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5대 범죄가 5년 간 꾸준히 감소하는 등 생활 속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가 범죄예방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12센터, 119상황실, 재난상황실 등 관련기관은 지난 8월부터 실시간 영상정보를 공유하고 방범, 재난, 화재, 사회적 약자 등 분야별 연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스마트시티 5대 시민안전서비스 제공’ 사업에 들어갔다.

사업 시행에 따라 △112 긴급출동 △112 영상 지원 △119 긴급출동지원 △재난안전상황 대응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개 분야 시민안전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112영상지원서비스를 관할 경찰서 상황실까지 확대한다.

이 밖에도 과거 범죄발생지역, 관제실적 등 범죄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별, 시간대별 선별·집중관제를 실시하고 인적이 드물거나 시설물 위주 관제지역은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CCTV를 증설해 안전광주 실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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