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6000여 만 원을 재원 삼아
복지사각지대 다양한 봉사활동

▲ 서구장애인복지관 무료 급식 봉사.<전남지방우정청 제공>
광주·전남지역 우체국들이 지난해 4억6000여 만 원의 재원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남지방우정청(청장 강도현)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우체국 500여 명의 행복나눔봉사단 등이 주축이 돼 지난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자룰 발굴하여 지원하고, 홀몸 어르신 무료급식 활동, 사회복지시설 생필품 전달,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집배원, 우체국FC를 통해 복지 혜택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들에게 집수리, 병원비 지급 등으로 65명에게 7000여만 원을 지원하였다.

또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우체국 작은대학’을 열어 스마트폰 활용, 천연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강의를 무료로 진행해 지역 어르신 등 180여 명이 혜택을 입었다.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으로는 27개 지역아동센터와 협약하여 ‘소원우체통’을 운영했으며, 우체통에 소원편지를 보낸 635명의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과 우체국 산타를 만날 수 있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만원의 행복보험’가입도 지원했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소외계층의 재해사고 보장을 위해 우체국이 일부 보험료를 부담하는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지난해 우리지역에서 3514명이 가입하였으며, 영광우체국에서는 한빛원전과 협약을 맺어 1000명에게 무료가입의 혜택을 제공했다.

전남지방우정청 윤석일 운영지원과장은 “2019년 기해년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하여 수혜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