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는 다른 소비 원하는 고객
운동화 한켤레도 특별 한정판 선호
11일부터 ‘스케쳐스X원피스’ 펼쳐

▲ 사진 제공=광주신세계.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가 신학기를 앞두고 1020세대를 겨냥한 덕후 마케팅을 펼친다.

10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11일부터 광주신세계 등 신세계백화점 11개 점포에서 ‘스케쳐스X원피스’ 한정판 운동화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원피스’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총 4억 3000만 부가 팔린 일본의 인기 만화, 연재 시기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피규어·퍼즐 등 ‘덕후’ 놀이로도 유명한 콘텐츠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한정판매에 앞서 지난해 1월에도 ‘스케쳐스X원피스’ 한정판 운동화를 완판한 바 있다.

‘엑소 운동화’로 잘 알려진 ‘딜라이트2’ 제품을 원피스 주인공 루피, 조로, 상디 등의 상징적인 컬러 빨강, 초록, 파랑 등으로 디자인한 아시아 한정판 운동화는 만화와 연관된 상품을 수집하는 마니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광주신세계는 스케쳐스와 함께 ‘덕후 마케팅’에 다시 한번 나선다.

총 2700족 한정,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이는 ‘스케쳐스X원피스’ 운동화는 SSG닷컴과 온·오프라인 동시에 판매하며, 광주신세계는 150족 한정 판매 예정이다.

올해는 루피, 에이스, 헨콕 등 ‘원피스 덕후’라면 누구나 명장면으로 손꼽는 ‘정상 결전’ 에피소드의 인기 캐릭터 대표 컬러인 주황, 초록, 보라색 등을 딜라이트 운동화에 입혀 원피스 ‘덕후’뿐만 아니라 신학기를 앞둔 10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가격은 9만9000원으로 출시되는 6종 모두 동일하다.

광주신세계 패션스트리트 김종환 팀장은 “최근 소비문화는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은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더욱 관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스케쳐스 X 원피스’ 상품과 같은 이색 협업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광주신세계는 이러한 ‘한정판’ 아이템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더욱 다양한 이색 상품들을 통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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