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전원에 30만원씩 장학금 수여

▲ 지난 8일 양동초 강당에서 개최된 2018학년도 제 59회 졸업장 수여식
광주양동초등학교는 지난 8일 본교 강당에서 개최된 2018학년도 제 59회 졸업장 수여식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광주양동초등학교는 1955년 개교 이래, 최근 도심 공동화현상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로 현재 학생수 70명인 소규모학교가 됐다.

이에 동문 선배들은 장학재단을 만들어 모교 발전과 후배 사랑을 실천하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동문 선배들은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한 채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운영된 ‘아침 식당’에 빵, 과일, 음료 등의 음식을 제공하여 후배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하기도 하였다.

이 장학금은 광주양동초등학교 20여명의 동문 선배들이 만든 장학 재단에서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된 것으로, 광주양동초등학교 한 동문 선배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모습에 대견함을 느꼈고, 후배들을 위한 뜻깊고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이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봉순 교장은 “주어진 교육 환경 속에서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우리 광주양동초등학교 졸업생들이 꿈을 펼치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장학금이 아이들의 교육에 뜻깊게 쓰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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