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광주형 일자리 주도적 역할
이용섭 시장 “광주형 일자리
성공 강력한 의지 반영”

▲ 박병규 특보.
광주시가 새롭게 신설한 사회연대일자리 특별보좌관(2급 상당, 전문임기제 가급)에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임명했다. 민선6기부터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 앞장섰던 인물로, 이용섭 시장은 박병규 특보 임명에 대해 “광주형 일자리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15일 “사회연대일자리 특보로 박 전 부시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병규 특보는 ‘노사상생도시 광주’ 건설의 필수조건인 노동계와의 가교 역할 및 정책자문 등을 통해 노동문제와 사회통합형 일자리 창출 전반에 대해 이 시장을 특별 보좌한다”며 “특히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에 주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연대일자리 특보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사회연대일자리 특보는 2급 상당으로 이용섭 시장, 부시장 다음으로 높은 직급이다. 그만큼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 있어 상당한 권한과 역할을 주겠다는 이 시장의 의중이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박병규 사회연대일자리 특보는 30년간 노동현장 경험과 민선6기에는 일자리 정책특보에 이어 경제부시장까지 역임하며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완성차 공장 투자유치 성공과 노사상생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지역 노동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적임자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차 공장 유치는 물론 광주형 일자리를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산업 전반에 확산시켜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병규 특보는 1990년 아시아자동차(현 기아차 광주공장)에 입사해 노조지회장을 거쳐, 2014년부터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 일자리정책특보,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을 맡아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설계하고 추진 기반을 다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민선7기 출범 후에도 광주시와 지역 노동계간 원탁회의에 참여해 완성차 공장 설립 관련 현대차 투자 협상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지역 노동계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어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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