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선수촌·경기장 답사 등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미국 수영 대표팀 제리 매쉬번(Jeri Marshburn) 선수단장(가운데)과 베티 헤이즐(Betty Hazle) 미국 대표단 자문관이 지난 14일 남부대 주경기장을 살펴보고 있다.<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미국 수영 대표팀 선수단장·자문관이 광주를 방문해 분야별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15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미국 대표팀 제리 매쉬번(Jeri Marshburn) 선수단장과 베티 헤이즐(Betty Hazle) 미국 대표단 자문관이 지난 14일 조직위를 방문해 각 분야별 실무 담당자와 회의를 실시하고, 수영대회가 열리는 선수촌과 경기장 현장 등을 점검했다.

미국 대표팀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및 올림픽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수영 강국으로 지난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도 200명 이상 최대 규모의 대표팀을 파견해 종합성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직위와 미국 대표팀 단장 제리 매쉬번은 방한 전 수차례의 서신 교환을 통해 일정과 자문 사항을 면밀히 검토했고 짧은 방문 기간 동안 많은 정보를 파악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실시했다.

제리 매쉬번 단장은 조직위 방문 첫날(14일) 선수촌, 숙박, 경기운영, 수송, 안전 등 총 20여 개 분야의 사전 질문을 통해 각 분과 업무 담당자와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동시에 선수촌과 남부대 주경기장, 염주체육관, 조선대 등 경기장 시설을 살펴보았으며 15일에는 여수 오픈워터수영 경기장을 방문했다.

특히, 선수촌 방문시에는 객실 현황을 비롯해 선수촌과 각 부대시설과의 거리를 파악하는 등 자국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세심한 정보들을 파악하고, 경기장을 방문해 동선과 경기 운영 방법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조직위 관계자들에게도 미국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 때마다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광주대회 성공을 위해 자신들이 쌓았던 경험과 노하우 등 조언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지난해에만 9개국 연맹이 방문하는 등 각 국 선수단 임원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미국 선수단장 방문 이후에도 각 나라 수영연맹 관계자, 2021후쿠오카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계자 등의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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