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어린이박물관 등
60여 개 사업 발굴키로

광주 동구는 16일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핵심과제인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2019년 지역밀착형 생활SOC 투자규모 확대편성 및 확충방안’ 발표 이후 정부공모사업에 전략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 발굴사업으로는 ▲공공도서관 건립 ▲가상현실(VR) 체험관 설치 ▲어린이박물관 건립 ▲시니어 활력충전소 건립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57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 21건 ▲지역관광인프라 확충 5건 ▲취약지역 도시재생 8건 ▲복지시설 기능보강 8건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8건 ▲미세먼지 대응강화 6건 ▲신재생에너지 시설확충 1건 등이다.

동구는 앞으로 생활SOC사업 공모를 위한 전담추진반을 구성하는 등 부처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주민 등이 참여한 자문단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부공모사업 선정기준에 적합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선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발굴된 사업들이 정부 생활SOC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정부 10대 분야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은 문화·체육시설 및 관광인프라 확충 등 여가?건강 활동 분야에 1조7천억 원, 취약지역 도시재생 및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등 지역활력 분야에 3조5천억 원, 생활안전?환경 분야에 3조4천억 원 등 총 8조6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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