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창립 이래 첫 기업체 임원 출신

▲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7대 원장.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7대 원장에 탁용석 CJ헬로 성장지원 상무가 선임됐다.

21일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이사장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탁 씨 선임안을 최종 의결했다.

진흥원은 지난 11월 임기가 만료된 전임원장의 뒤를 이어 두 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나 적임자가 없어 세 번째 공모만에 탁 원장을 선임하게 됐다.

신임 탁용석 원장은 CJ오쇼핑과 CJ미디어를 거쳐 현재는 CJ헬로의 성장지원 상무에 재직 중이다굙 홍보, 케이블방송과 플랫폼 사업 등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의 오랜 경력과 실무능력으로 문화산업에 대한 전략적 분석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로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신임 원장은 진흥원 설립 이래 첫 대기업 임원 출신 기관장으로서, 조직 문화 혁신과 함께 투자 유치와 기업 유치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ICT산업, 콘텐츠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으며, 연간 300억여원 규모의 예산으로 ‘첨단실감콘텐츠제작 클러스터 조성사업’,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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