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선 대표 “목포 화재 피해 복구”
사재로 1000만원 기부
보해는 최근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위드 보해 프로젝트’ 릴레이 응원 행렬에 동참해준 시도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31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임지선 대표는 이날 목포시청을 방문해 목포시 산정동 신중앙시장 인근 먹거리 골목 화재 피해 상인들의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김종식 시장에게 전달했다.
보해 측은 “목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한 대책을 강구한 끝에 임지선 대표가 개인 사재를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해는 회사 경영상 어려운 상황이어서 임 대표가 사재 출연에 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위드 보해 프로젝트’라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보해 잎새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데 대한 보답 차원 성격도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위드 보해 프로젝트’는 지난 7일 스토리박스 강수훈 대표가 제안해서 시작된 이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하상용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확산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보해양조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사진을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후 캠페인을 이어갈 사람 세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지선 대표는 “보해가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시작해주신 위드 보해 프로젝트로 큰 힘을 얻고 있는 것처럼 화재 피해를 겪은 분들도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보해는 그동안 받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