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0명…전남 16개 시군 21명 선발
전남 3월8일까지 접수…56~70세 대상

▲ 이야기 할머니 활동 모습.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제11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21명을 새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전통사회에서 할머니가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던 살가운 무릎교육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업이다. 선발된 할머니는 일정 교육을 받은 후 유아 교육기관을 찾아가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모집할 제11기 이야기할머니는 전국 총 330명이다. 전남에서는 21명을 선발한다. 다만 시군별 선발 인원이 달라 이번에는 광양시, 구례군, 목포시 등 16개 시군에서만 모집한다. 지원서를 접수하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사회활동에 소외돼온 여성 어르신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세대 간 소통과 문화전승이 이뤄져 유아 교육기관과 학부모 등 관련자들의 반응도 좋다.

이야기 할머니사업 포스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고정된 직업이 없는 56세(1963년생)에서 70세(1949년생)까지의 여성 어르신 가운데 기본 소양을 갖추고 유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이면 학력과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5월부터 11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0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 유아 교육기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3월 8일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www.storymama.kr)- 일반방문자- 공지사항이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080-751-0700), 또는 전라남도 문화자원과(061-286-5341)로 문의하면 된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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