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회는 5월 이후로 연기

광주 광산구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행사를 취소하고, 전국생활체육 배구대회는 5월 이후로 연기했다.

광산구는 16일 첨단 쌍암공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16~17일에는 제6회 광산우리밀 전국생활체육 배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7일부로 행정안전부가 ‘2월 중 대규모 축제·행사 자제 및 행사장 구제역 예방대책 강화’를 발표한 데 따라,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이 한 번도 없었던 청정지역 지위를 이어가기 위해 행사를 취소·연기했다.

광산구는 소·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전체 농가 122곳 11,932두에 구제역백신 긴급 접종을 완료하고, 광주축협과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방역차 3대를 투입해 축사 115호에 석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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