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박물관대학 모습.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오는 3월13일부터 6월5일(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진행하는 ‘제30기 광주박물관대학’을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립광주박물관과 (사)국립광주박물관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광주박물관대학’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깨우는 융합의 문화강좌이다.

 이 강좌는 매년 시리즈로 진행된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상반기 과정의 주제는‘여행과 박물관’이다. 박물관대학 과정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역사, 예술, 사회,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할 예정이다.

 박물관대학의 내용은 △사진으로 남긴 여행 △매혹의 박물관-루브르 △영국 그랜드 투어와 박물관 △르네상스의 심장, 피렌체 △사막에서 일으킨 문명-이집트 룩소르 △옛 그림 속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카리브해의 숨은 보석, 멕시코 △인도로 가는 길 △음식 풍경 &-여행을 맛보다! △지중해, 신화와 역사의 땅-그리스, 터키 △열강의 실크로드 탐험과 수집 컬렉션의 현황-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 등 총 12차시로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운영된다.

 강사는 배기동(국립중앙박물관장,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국가위원회 의장), 정진국(미술평론가, 파리 제1대학교 대학원 사진작가), 정연복(중앙대학교 객원교수, 서울대학교 강사), 하계훈(미술평론가, 단국대학교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강사), 조현종(광주고고문물연구소 이사장, 전국립광주박물관장), 유성환(서울대학교 강사, 미국 브라운대학교 이집트학 박사), 송지원(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음악인문연구소장), 홍지선(느린 시간의 흐름 멕시코, 결국 남미 등 저자), 이주형(서울대학교 교수, 세계불교학회(IABS) 부회장), 김옥철(안그라픽스 대표), 유재원(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민병훈(전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전국립청주박물관장) 등이다. 강사진은 각각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 지식인으로서 포털에서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본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각 나라의 여행과 박물관에 관한 다양하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현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에 필요한 많은 정보뿐 아니라 박물관과 함께 즐기는 다양하고도 생생한 현지 문화에 관한 이야기 등을 접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하는 여행을 재발견하는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의 모집 접수는 현재 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진행 중이며 선착순 250명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과 전화(062-570-7068, 7077)로 확인 가능하다.

 또 광주박물관대학 운영 기간 동안 격주로 ‘큐레이터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박물관 측은 광주박물관대학 강좌가 끝난 후에 자율적으로 큐레이터와 가깝게 만나면서 박물관 전시품 등 우리 문화에 대해 심도 있는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모집 인원은 총 250명이며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문의 062-570-7077, 7068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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