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 40% 확충
통학버스 지원’ 등 노조 합의

광주시교육청공립유치원이 오는 3월부터 유아 하원 시간을 저녁 7시까지 연장한다.

더불어 통학버스 지원, 운영비 지원 등이 함께 진행된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주 교육노동조합 일동과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및 공립유치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시교육청과 노조는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적 염원인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및 공립유치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번 합의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전체 유아의 18.3%인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확충을 위해 교육노동조합 일동과 공동으로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방과후 과정을 연중 오후 7시까지 확대 운영하여 맞벌이 가정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 ‘학부모 편의성 제고를 위해 통학버스 지원’, 통합병설·단설, 공영형 유치원 등 다양한 형태의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여 학부모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3세 유아 처음학교적응지원’, 소규모 협력 ‘어울림유치원’과 ‘빛고을놀이샘’ 등 교육활동 지원과 함께 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 ‘공립유치원 방학 중 운영비 지원 및 직영 급식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양질의 급식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학부모의 불편 해소’ 등도 합의문에 포함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노동조합 일동과 광주시교육청은 학부모가 만족하고 유아들이 행복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공립유치원 서비스 질 개선을 통해 광주유아교육이 타 시·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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