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아트라운지

▲ 조은솔. Masquerade_Merry go round 162.2x130.3, Acrylic on canvas, 2016.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아트라운지 시즌1 신춘 릴레이기획전 ‘조은솔-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를 26일부터 3월17일까지 미술관 본관 1층 아트라운지에서 개최한다.

아트라운지 시즌1 신춘 릴레이기획전은 2019 국제레지던시 입주작가인 ‘양나희, 조은솔’전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양나희-광주풍경전’에 이어 조은솔 작가의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We Just Live Like That)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조은솔 작가는 주로 동물의 가면을 쓴 인간들의 놀이 혹은 행위들을 캔버스 혹은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평면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인간 관계 상호작용을 면밀히 관찰한 후 그 행위를 작품에 재현해 그 변화에 따른 적응 과정을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품에 나타나는 ‘가면’의 존재는 일종의 ‘라쇼몽 기법’의 일환으로서 작동한다. 라쇼몽 기법이란 현상을 왜곡함으로써 관계에 대한 객관적 현상을 주관적으로 서로 다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는 입주작가의 창작활동 지원을 우선으로 국내외작가들과의 네트워킹 형성, 문화예술 전문가 초청 크리틱, 오픈스튜디오와 발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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