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교육연구소(소장 양진호)가 서양문화사를 개관하는 입문강좌 ‘오전엔인문학’을 오는 20일부터 개최한다. 이 강좌는 서양문명의 탄생지인 고대 그리스에서 출발하여 정신분석학이 탄생하는 20세기 유럽에 이르기까지 서양문명 3000년을 연간 4학기에 걸쳐 살펴보는 과정이며, 과정 후 참가자들은 관심사별로 소규모 세미나를 이어갈 수 있다.
인문학교육연구소는 “평소 서양 인문학을 큰 시각에서 훑어보고 싶었던 분은 물론이고 독서모임을 만들고 싶었던 분이나 답사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굙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 ‘교육공간 오름’ 3층(북구 임동 20-1)에서 진행하며 강사로는 양진호 소장이 참여한다. 참가비는 학기당 8만 원이며 시민단체 활동가나 전업 예술가는 반액 할인이 적용된다.
첫 학기 ‘고대 그리스에서 자유를 줍다’는 8회에 걸쳐 신화, 문학, 철학, 미술 등을 통해 서양 문명의 원형을 파악한다. 해당 고전의 주요부분을 발췌하여 낭독하고 주제들을 뽑아 이야기를 나눈다. 2학기는 고대 로마에서 중세 유럽까지, 3학기는 르네상스에서 프랑스 혁명까지, 4학기는 현대의 징후들과 오늘을 다룬다. 문의 070-8862-6063 홈페이지 www.paideia.re.kr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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