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서

광주시립발레단의 2019수시공연 ‘발레 갈라 콘서트#1. 클래식 명작 발레’가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아름답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진 각 발레 명작 하이라이트 무대로 꾸며진다.

시립발레단에 따르면 시립발레단의 ‘발레 갈라 콘서트’ 시리즈는 42년 발레단 역사와 역량이 집약된 시즌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명작 발레’라는 모티브를 가진 작품들의 하이라이트로 구성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고품격 발레를 선사하여 발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처음 선보인 2018 ‘발레 갈라 콘서트’ 시리즈가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2019 ‘발레 갈라 콘서트’ 시리즈는 더욱 화려해지고 풍성해진 레퍼토리로 관객을 찾는다.

발레 거장 최태지 지휘 아래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 ‘에스메랄다’ 중 ‘다이애나&악테온 그랑 파드 뒤’, 발레 ‘해적’의 메도라와 알리의 2인무인 ‘해적 그랑 파드 뒤’ 등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 뿐 아니라, 두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내는 ‘할리퀴네아드 그랑 파드 뒤’처럼 발레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함께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4월 공연을 앞두고 있는 시립발레단 제124회 정기공연 ‘라 실피드’의 1막 ‘파닥시옹’과 2막 ‘그랑 파드 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2막으로 구성된 현존 최고의 로맨틱 발레 ‘라 실피드’는 한국에서 22년 만에 무대에 선보이는 만큼 좀처럼 보기 힘든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시립발레단은 “이로써 시립발레단은 3대 발레 블랑(Ballet blanc, 백색 발레) 레퍼토리인 ‘백조의 호수’ ‘지젤’, ‘라 실피드’의 전막 공연이 가능한 한국 유일의 예술 단체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겸 안무가인 Andrei Bolotin과 한국인 최초 솔리스트 배주윤이 새로이 안무한 구성과 함께 볼쇼이 극장의 Roman Denisov의 지휘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기 전, 최태지 감독의 해설이 함께하는 ‘발레 톡,Talk!’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명작 발레 하이라이트와 함께 ‘라 실피드’의 감상법을 소개하여 발레 작품을 즐기는 다양한 시선을 제안한다. 관객들에게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발레 공연을 보다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명작 발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 #1. 클래식 명작 발레’는 보다 많은 시민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전석 1만 원으로 책정됐다. 공연 예매 및 정보확인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gjart.gwangju.go.kr, 티켓링크 홈페이지, 예약전화 1588-7890를 통해 가능하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62-522-8716 통해 문의 가능하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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