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용보증재단 20일부터
2.8∼3.2% 저리 대출 지원

광주시가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2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 특례보증을 20일부터 시행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년창업특례보증은 만 39세 이하, 창업 5년 이내 기업에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 지원되며, 1년 일시상환 고정금리 2.8%, 5년 분할상환 3.2%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청년창업 특례보증 사업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6개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시는 청년창업자 사업자금 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20억 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수인 2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 기업에 자금 대출 보증을 한다.

창업자금 대출 참여 은행은 광주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이며, 이들 은행은 저렴한 대출금리로 창업자의 자금 마련 부담을 줄여주는 등 광주 창업생태계 조성에 동참한다.

창업자금 대출을 신청하고자 하는 청년창업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문의 062- 950-0033)에서 특례보증서를 발행받아 6개 취급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자금대출 보증을 받는 창업자를 위해 마케팅, 점포운영 등 전문 컨설팅을 100개 기업에 제공하고 경영 개선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6년 청년창업특례보증 제도를 도입해 2986개 창업기업에 650억 원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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