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조건 등 25개 안건 협의

광주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사 교섭위원간 상견례 자리를 갖고, 5개 자치구를 포함한 시 전체 공직자의 권익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을 위한 단체교섭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해 3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이 합법화된 이후 전공노 광주지역본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으로, 전공노와의 광역단위 단체교섭은 17개 시·도 중 첫 사례다.

노조 교섭위원 8명과 광주시측 대표 8명은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인사말 등을 통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신의 성실에 입각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교섭에 임하기로 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전국 최초로 전공노와의 광역단위 단체교섭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교섭과정을 통해 타 시·도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적인 협약안이 도출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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