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까지 접수…대상 1300만 원
수영대회경기장 등 26곳 시범 제작

광주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가 ‘광주다움’을 주제로 버스정류장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도심의 단조롭고 천편일률적인 시내버스 정류장을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테마 버스정류장으로 조성해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광주다움을 담은 버스 정류장디자인 △광주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시각이미지(스토리텔링 포함) 분야로 나누어 공모한다. 이 가운데, 버스정류장 디자인 조건은 도로폭 3m 이상 지역, 정류장(쉘터) 길이 5m를 기본으로 한다.

응모자격에 연령 및 지역 제한은 없으며,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5월3일까지며, 신청방법은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센터 홈페이지 공지/공고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개발한 디자인과 함께 이메일(bus@gd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광주다움 표현 등 독창성과 창의성 △디자인의 완성도 △실용성, 형태 및 기능 등의 명확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1명)은 상장과 300만 원권 광주상생카드, 금상(2명)은 상장과 200만 원권 광주상생카드, 은상(2명)은 상장 및 100만 원권 광주상생카드 등 총 10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최종 심사에서 버스정류장 디자인이 대상을 수상할 경우, 디자인개발비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우수 아이디어 및 디자인을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와 디자인센터는 상반기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조선대, 염주체육관 주변 버스정류장 16곳을 대상으로 버스정류장 디자인 개선 및 제작 설치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남대 후문 등 광주를 대표하는 10여 곳의 주요 버스정류장을 고유의 특색있는 상징적 이미지를 반영한 ‘광주다움’ 테마 버스정류장 개선 대상지로 선정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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