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해주는 안심 이유식 배달”
관련 분야 전문가 부부 `베리쿡’까지 확장

▲ 하우스맘마 오성환 대표.
 ‘하우스맘마’(www.housemamma.com)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조리 전문 오성환 대표와 식품영양학을 공부하고 영양사 면허증을 취득한 이윤진 영양사 부부가 함께 창업한 광주 최초 이유식 전문 브랜드다. 2012년 9월 창업해 광주지역 내 영유아(5~12개월)들에게 건강한 이유식을 제조해 집앞 문고리까지 새벽시간에 배송하고 있다.

 ‘하우스맘마’는 집을 의미하는 외국어 ‘하우스(HOUSE)’와 아이밥을 의미하는 의성어 ‘맘마’의 합성어로, ‘집에서 해주는 따뜻한 이유식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어머님들에게는 귀중한 시간을, 소중한 아이에겐 건강을 선물하겠습니다.” 오성환 대표의 다짐이 이에 기반한다.

 균형 잡힌 식단 설계 뿐만 아니라 식재료 궁합과 배합에 대한 고민까지 담아낸 전문가 창업이다.

 결혼 후 쌍둥이 아들을 키웠던 부부. 전국 배송 단위의 배달 이유식을 직접 이용하면서 ‘제조 당일 배송해주는 이유식은 없을까?’ ‘집 앞까지 안전하게 배송해주는 이유식은 없을까?’ ‘믿고 먹일 수 있는 이유식은 없을까?’가 늘 고민이었다. 기존 서비스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하우스맘마 오성환 대표.|||||

 ‘하우스 맘마’는 전국을 대상으로 이유식을 배송하는 업체들과 달리 월·수·금요일 주 3회 주문·제조해 당일 신선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고객들이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배송팀이 직접 문고리까지 가져다준다. 또 서구 금호지구에 오프라인 매장도 함께 운영, 소비자들이 직접 제조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뢰를 높이고 있다.

 오 대표는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인턴으로 경험을 쌓고 외식업 컨설팅, 린나이 코리아 요리시연팀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이윤진 영양사는 기업, 대학교 학생식당 영양사로 근무하면서 균형 잡힌 식단 설계뿐 아니라 식재료 궁합·배합에 대한 전문 지식을 학습했다. 또한 오대표의 동생인 오성진 기획실장이 대학 졸업 후 형과 합류해 영업·마케팅 업무를 맡으면서 건실한 가족기업으로 성장중이다.

 이유식 제품이 포함돼 있는 육아 시장은 계속 하락하는 출산율로 인해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1자녀 시대, ‘한 아이만 낳아 잘 키우자’는 부모들의 의식 확산으로 프리미엄 시장은 성장세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 맞춰 ‘하우스 맘마’는 주력 상품인 이유식(생후5~12개월)과 연관시장인 아이반찬(2~7세), 산모식(산전식·산후식·산후다이어트)을 ‘베리쿡’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베리쿡’은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인데, 전국의 아이들과 어머님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또 현 제조시설을 확장 건축중인데, 완공되면 기존보다 생산량이 5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온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생애 주기별 영양식(‘이유식, 아이반찬, 산모식, 노인식’) 만드는 식품 전문회사”라는 꿈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하상용 <사>창업지원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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