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광산구 풍영정천 공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광산구 주민들의 ‘진실과 정의의 수선화’를 심는다.

사단법인 마을두레, 수완촛불모임은 “세월호 5주기 광산구민 행사가 13일 오전 10시에 풍영정천 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산세월호5주기추모행사 추진위원회와 광산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04의 꿈, 꽃으로 피우리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인의 못 다한 꿈을 꽃으로 피우자는 의미를 담아 광산구민이 수선화를 심을 예정이다.

주최 측은 “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신청했다”며 “주민들이 직접 모종삽을 가져와 공원에 꽃을 심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소는 지난 4주기에 광산구민이 풍영정천 공원에 조성한 세월호 기억공간 ‘기억의 소풍’ (수완하나로마트 뒤)주변이다.

‘기억의 소풍’ 장소는 세월호 지원활동을 펼치고 강원도로 돌아가다 헬기추락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소방관들을 기억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광산구민의 수선화심기 행사는 5주기를 시작으로 매 주기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선화 심기 행사는 계속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https://goo.gl/Vt5nBh와 전화 070-4243-9420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가 열리는 당일 현장에서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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