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어른아이’의 새 싱글 ‘토닥토닥 (Rain)’이 15일 공개된다.

‘어른아이’의 새 싱글 ‘토닥토닥 (Rain)’은 작년 여름 발매된 9년 만의 싱글 ‘토닥토닥’의 연장선상으로 8개월 만에 발표되는 싱글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봄밤, 개구리’와 ‘첨벙첨벙 심포니’ 두 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신곡들은 ‘비’에 관한 ‘어른아이’의 단편적 기억들을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듯 노래한 곡들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OST ‘Sad thing’이나 ‘B TL B TL(비틀비틀)’, ‘Annabel lee(애너벨리)’ 등과 같이 가슴 아린 우울감을 표현했던 기존 ‘어른아이’의 곡들과는 사뭇 다른 동화적인 정서를 몽상가적인 ‘어른아이’ 스타일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 ‘봄밤, 개구리’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서운 봄비 속에서 이에 질세라 힘차게 노래하던 개구리들에 대한 ‘어른아이’의 어린 시절 기억을 경쾌한 기타리프와 함께 노래한 곡으로, 개구리들의 노래가 매서운 ‘비’ 가운데 ‘나’와 ‘당신’, ‘이른 봄’과 아직 어두운 ‘밤’을 깨우는 소리로 그려지고 있다.

두 번째 수록곡 ‘첨벙첨벙 심포니’ 역시 비 온 뒤 장화를 신고 물웅덩이를 첨벙이던 ‘어른아이’의 기억을 노래한 곡으로, 첨벙이며 튀어대는 물방울들의 움직임을 슬로우모션으로 포착해 한 방울 한 방울의 아름다운 물방울들이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 하모니로 표현함으로써, 마치 비온뒤 풍경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시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어른아이’의 새 싱글 ‘토닥토닥 (Rain)’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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