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공직자·마을별 자생단체 모금액

광주 남구는 16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남구 공직자들과 마을별 자생단체 관계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670여만원을 전달했다.

남구는 화마의 상처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570만원 가량을 모금했다.

주민들도 흔쾌히 함께했다. 관내 마을별 자생단체에서도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월산5동 김경묵 주민자치위원장이 50만원을 쾌척했으며, 김태호 동복지호민관협의체 위원장도 50만원의 성금을 내놨다.

남구는 지금까지 모아진 670여만원 상당의 성금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했으며, 해당 성금은 조만간 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이재민들의 아픈 상처를 함께 치유하기 위해 모금활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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