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지역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15일부터 20일까지 제39회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이하 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장애인이라는 인식을 넘어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핵심가치로 삼아 진행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고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15일엔 문화데이 행사로 롯데시네마 광주광산점의 후원으로 지역의 장애인 200여분과 함께 영화 관람을 실시했다.

15일, 16일, 18일 3일 동안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우산동 인근의 보도를 휠체어를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돌며 보행환경을 점검하는 ‘다함께 돌자 동네 한바퀴’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엔 광산구의회, 광산구청, 우산동행정복지센터,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송광종합사회복지관, 하남종합사회복지관, 하남주공관리사무소 등의 관계자, 지역의 장애인활동가들이 참여했다.

17일에는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광주여자대학교 식품영약학과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광산구 지역 이용시설 및 생활시설, 광산구 내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문학공모시상, 가족운동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최해식의 최고루가 후원하고, 광주제1전투비행단 선봉스포렉스 장소를 대여해 진행됐다.

19일은 복지관 및 주간보호시설 이용인들을 대상으로 행복드림 뮤지컬극단 공연 “인생은 바람을 타고” 공연 나눔으로 문화공연 관람을 통한 여가생활을 즐겼다.

20일은 우산신용협동조합·다인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공동주관 한울타리부모회·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교육센터에서 나눔으로 광산구 초·중고등학생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장애이해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대회 ‘도전 장애이해골든벨’을 마지막으로 2019년 제39회 장애인의날 주간행사가 막을 내렸다.

주간행사를 총괄한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윤종철 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분들과 지역 내 다양한 기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일들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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