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삶디자인센터서 사례 공유

▲ 유은혜 사회 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이 광주지역 학생중심의 학교공간 재구성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교육청 제공>
유은혜 사회 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이 광주지역 학생중심의 학교공간 재구성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광주지역 학교 공간 재구성 사업인 ‘아지트’사업에 대한 공유가 26일 오후 3시부터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유은혜 사회 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중심 공간 사업과 관련하여 부총리, 국회의원, 시장, 교육감 등이 한 자리에 참석하여 학생들의 사례를 직접 듣는 행사는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학생 발표 중 첫 번째 발표는 마지초 김윤민 외 3명이 ‘학교를 광주 교육관광 명소로’, 이어서 ‘엉뚱 삶디 아지트와 삶’이라는 주제로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 김도아 학생 외 8명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는 첨단고 김채연 외 2명의 학생이 ‘학교공간에서 뒤집기한 것_Z가 X에게’주제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유은혜 부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 학교 공간을 재구성해 가는 과정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과 협력, 나눔의 덕목을 습득해 나가는 모습에 대해서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아지트(아이들의 지혜를 모아 TRY하자)’란 사업 이름으로 2018년에 진행하였고, 진행 결과에 대한 백서를 발간하였다.

학생 중심 공간 혁신 사업은 학교가 민주주의의 배움터이자 학생들의 삶의 공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공간 재구성 사업이다.

교육부에서는 올해 ‘공간수업프로젝트’사업으로 학생 참여형 학교 공간 혁신을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민주학교, 고교학점제, 교과교실제 등의 사업과도 연계하여 그동안 획일적이고 운영자 중심이었던 학교 공간을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동림 과장은 “학교공간수업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재창출이 아니라 공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험을 직접 하게 되는 살아있는 교육의 일환이며, 이 사업을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전국적인 모델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였다.

한편 학교공간수업 프로젝트 관련 업무 담당자 워크숍도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26일에는 학교 공간 혁신과 관련한 철학 공유와 사례와 관련된 강의가 진행됐으며, 27일에는 학교급별로 광주의 백운초, 마지초, 어룡초, 광덕중, 첨단고 등 5개 학교를 주제별로 탐방하는 인사이트 투어가 진행됐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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