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이현수 의원(중흥123,신안,임,중앙동)이 20일 제253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44만명의 주민이 있는 북구에 ‘구민의 날’과 같은 행사와 축제하나 없는 것이 의구심이 든다. 매년 봄·가을에 북구청 광장에서 열렸던 꽃 잔치 축제는 북구 주민들의 추억 어린 사진 촬영과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여 많은 정서함양을 쌓고 즐거움을 주었는데 돌연 지난 18년도에 행정력과 예산낭비를 초래한다는 판단아래 주민 의견 수렴없이 시책일몰제로 폐지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의 소속감과 주민공동체 단합과 결속을 위해 1년에 한번 ‘북구민 한마음 축제’ 행사를 추진해 보는 것이 좋다”며 “그 대안으로 지역 인물축제, 산사음악회, 도심 속 작은 음악회 등에 접목하여 고려해 볼만 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구청은 “지난 해 꽃 잔치 폐지는 매년 소요예산 증가, 차량불법 주정차, 생활민원 처리 지연 등으로 실효성 검토 후 결정되었다”며 “구에서는 소모성, 전시성 축제가 아닌 구민 중심의 ‘북구 의미 있는 날’제정 추진과 이 의원이 제시한 대안을 토대로 기존 행사와 연계해 실용적인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배부하는 계절 꽃묘를 활용해 향후 개최되는 비엔날레 및 디자인 비엔날레 주변과 청사광장, 동행정복지센터에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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