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8일까지 명칭 선호도 조사

▲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출처=서울자전거 따릉이 페이스북>
“광주 무인공공자전거 이름을 찾습니다.”

광주시가 ‘무인공공자전거’ 명칭 공모 1차 심사에서 선정된 5건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상무지구에서 무인공공자전거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무인공공자전거 명칭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51건(중복제외)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거쳐 ‘타랑께’, ‘타게요’, ‘구르미’, ‘무등이’, ‘빛으로’ 등 5건을 선정했다.

명칭 선호도 조사는 23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및 모바일광주 앱을 통해 실시된다.

25~26일에는 광주송정역 광장, 유스퀘어 광주버스터미널 야외광장, 광주충장로 우체국 앞 등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결과는 6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광주시는 당선작 1명 50만 원, 가작 2명 20만 원씩 등의 시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상무지구를 대상으로 무인공공자전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8억 원을 들여 무인대여시스템을 개발하고, 상무지구 13곳에 무인대여소와 공공자전거 20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따릉이, 창원시 누비자 등과 같은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광주에서 시도하는 것이다.

현재 시스템 개발 용역을 진행 중으로, 용역이 완료되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상무지구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광주지역 전체에 총 300개 무인대여소와 4000대의 공공자전거로 확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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