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층 전기버스는 2017년 12월부터 18개월 간 현대차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한국형 대용량 이층 전기버스 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했다.
현대차 이층 전기버스는 전장 12,990mm, 전고 3,995mm, 전폭 2,490mm의 큰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운전자를 제외한 70명(1층 11석, 2층 59석)의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어 공간성이 우수하다.
현대차는 이층 전기버스에 저상형 1층 공간(낮은 출입구와 바닥 높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동식 경사판(Sliding Ramp), 2개의 휠체어 고정공간 등을 적용해 교통약자의 탑승 편의성을 높였다.
또 384kWh의 고용량·고효율 수냉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이층 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약 30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72분이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