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인문계열 281점, 자연계열 270점, 연·고대 인문계열 274점 내외, 자연 263점 내외가 지원가능 점수로 예측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광주시내 고등학교 2019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은 국어,수학(나형), 사탐에 지난해보다 596명이 감소한 6543명이 응시했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형), 과탐에 794명이 감소한 5285명이 응시했다.

또 자연계열에서 국어, 수학(나형), 과탐에 응시한 학생은 119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73명 감소했다.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은 난이도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던 작년 수능에 비해 수학(가형)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들은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과탐 가운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이 지난해 수능 시험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그동안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던 지구과학Ⅰ이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 300점 기준으로 인문은 281점 이상, 자연은 270점 이상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연·고대는 국어·수학·탐구영역 300점 기준으로 인문은 274점 내외, 자연은 263점 정도 돼야 지원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학과 250점, 국어교육과 247점, 행정학과 245, 경영학부는 240점, 정치외교학과 233점, 국어국문과는 231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19점 내외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281점, 치의학과 274점, 수의예과 261점, 전기공학과 243점, 수학교육과 241점, 간호학과 230점, 수학과 226점으로, 자연계열 지원 가능점수는 수학(가형) 지정 213점, 수학(가/나형) 학과는 204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대 의예과는 275점, 치의예과는 273점, 간호학과 223점, 수학교육과 210점, 기계공학과 185점으로 자연계열 지원 가능점수는 158점 내외이며, 영어교육과는 216점, 국어교육과 211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점수는 159점 내외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배치 기준 자료의 학과 및 배치군은 2020학년도 전형 계획안에 의한 것이며 정시전형 확정 발표 시 변경될 수 있으며 단순 지원 가능 기준 점수이므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배치 기준 점수는 영어를 제외한 국·수·탐 300점 기준이므로 영어 등급점수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채점 분석 자료가 나오면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해 유?불리를 판단하여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6월25일(화)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또한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번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분석하여 7월3일(수) 14시부터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및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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