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드’ ‘체 게바라’ 1, 2부도

▲ ‘행복한 라짜로’.
제71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행복한 라짜로’가 20일 광주극장서 개봉한다.

이밖에도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 ‘체 게바라:1부 아르헨티나, 2부 게릴라’ ‘북클럽’ ‘스토롱거’ 등이 연달아 개봉한다.

20일 개봉하는 ‘행복한 라짜로’는 이탈리아 벽지 인비올라타 마을의 담배 농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독특한 소재의 마술적 리얼리즘이 돋보이는 영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떠오르는 신성 알리체 로르와커 감독의 영화로 뉴욕타임즈, 사이트 앤 사운드 등 유력매체 23개로부터 ‘올해의 영화 TOP10’으로 선정된 수작이다.

20일 광주극장서 개봉하는 ‘해피엔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연속 수상한 거장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작품으로 프랑스 칼레 지역의 부르주아 ‘로랑’ 가문에 다시 가족으로 합류한 어린 소녀 에브가 로랑 가족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피아니스트’ ‘아무르’ 등에 이어 이자벨 위페르와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 네 번째 함께 하는 작품으로 이자벨 위페르는 이 영화에서 ‘로랑’ 가문의 맏딸로, 집안의 대소사를 모두 책임지는 우아한 여인 ‘앤 로랑’을 맡았다.

영화 ‘체 게바라:1부 아르헨티나’(20일 개봉), ‘체 게바라:2부 게릴라’(27일 개봉)는 20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불리는 체 게바라의 쿠바, 볼리비아 혁명의 비하인드를 담은 작품으로 ‘오션스’ 시리즈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7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연출과 촬영을 맡아 투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체 게바라의 다양한 모습과 투쟁했던 사람들과의 연대와 갈등, 쿠바, 볼리비아, 미국 등 각국의 이해관계까지 담아내고 있다.

또한 ‘시카리오’ 시리즈의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가 체 게바라 역으로 분해 스크린을 넘어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영화 ‘북클럽’(20일 개봉)은 40년 동안 한결 같은 우정을 쌓아온 ‘북클럽’ 멤버 4인방이 한 권의 특별한(?) 책을 만나면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로 다이안 키튼, 제인 폰다 등 할리우드를 휩쓸었던 명배우들의 환상적 연기 케미는 물론 세대불문 모든 여성들에게 응원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스트롱거’(27일 개봉)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여자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로 향한 한 남자(‘제프’ 역 제이크 질렌할)가 테러로 인해 장애인이 되면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실화 로맨스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답게 실제 연인이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주연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타티아나 마슬라니가’가 생생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문의 광주극장 062-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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